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인근 달리던 버스 화재…퇴근길 정체 극심

신유만 기자 | 2024.09.24 21:32

[앵커]
오늘 저녁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대형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처리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퇴근시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에 빨간색 대형 버스가 서있습니다.

버스 뒷쪽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반대편 차선에도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하면서 양방향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오늘 오후 5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하던 45인승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바로 대피하셨습니다. 버스 뒷부분만 많이 탔네요. 지나가는 분이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에는 코레일 직원과 운전자 등 15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이난 직후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엔진 과열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
"추정하기로는 뒷부분 엔진 부분이 모두 타가지고 아마 엔진 과열 같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퇴근길 운전자들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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