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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가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 전 전 전력강화위원과 '소통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회의실 밖에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박주호 전 위원이 주장하는 국가대표 감독 후보 최종 후보는 5명이었던 맞지만 그 중 2명이 현 소속팀과 계약관계가 남아있던 외국인 감독이라 바로 계약이 어렵다고 판단해 정해성 감독이 나머지 3명만 보고를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전 위원은 현안 질의 중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홍명보, 거스 포예트, 다비드 바그너 3명의 국가대표 감독 최종 후보를 추린 뒤 갑작스럽게 물러난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5명의 후보가 갑자기 3명으로 추려진 부분에 대해 "내용을 듣지 못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 책임자였던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공정성 논란을 질타하는 국회 현안질의 도중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 감독 선임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여야 국회의원의 질타가 이어지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는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질의를 하던 도중 발언권을 요청하고 "내 명예가 달린 일"이라며 "내가 사퇴하겠다"며 "발언에 거짓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