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차량에 발 슬쩍'…'보험사기'로 600만원 가로챈 60대 여성

곽승한 기자 | 2024.09.25 18:58

고의로 차량 접촉 사고를 내 보험사 3곳으로부터 600만원을 가로챈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고의로 차량과 접촉 사고 내 600만원을 가로챈 60대 여성을 지난 4월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성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은 보험사기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 국과수 감정 결과와 CCTV,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고의 사고 여부를 입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횡단보도에서 주행하는 차량에 손을 고의로 갖다 대거나, 후진하는 차량 바퀴에 왼발을 들이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10월까지 보험사기 특별 단속할 계획이다.

 


(영상 : 일산동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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