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법사위 국감 증인에 김건희 여사 채택…與 반발 퇴장
지정용 기자 | 2024.09.25 19:59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일반 증인·참고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100명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다음달 21일과 2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며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사건 관련"이라고 적었다.
민주당은 지난 7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를 채택했으나 불출석했다.
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씨도 증인으로 불렀다.
이들에게는 총 4차례의 출석을 요구했다.
김 전 의원과 명씨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도 올랐다.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도 포함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노태우 비자금 관련'으로 증인에 채택됐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참고인 39명은 이날 의결된 명단에서 빠졌다.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를 비롯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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