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수의 강펀치] 김재원 "만찬 종료 즉시 독대 재요청 기사 떠 놀랐다…피해보는 건 尹대통령"

류병수 기자 | 2024.09.26 13:03

▶방송 : 9월 26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독대요청 보도에 피해보는 건 윤 대통령
尹, 불통 이미지만 커졌다
독대 공방, 21년 동안 정치권에 있으면서 처음 봐
독대에서 나눌 대화에 대한 답은 이미 다 알아
김건희 여사 문제, 대통령에겐 쉽지 않은 문제
만찬 분위기, 그래도 화기애애하고 좋았다
만찬장 분위기는 좋았는데, 끝나고 나니 한기 느껴졌다는 말 나와 이상해
당 대표와 대통령께서 서로 승리할 수 있는 방안 찾아야
김건희 여사의 사과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사안이다
한 대표, 대통령과 차별화해서 성공한다는 전략 잘 모르겠다
법왜곡죄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괘씸죄다
이재명, 징역 3년은 구형받을 사안인데 2년 구형은 잘못됐다
이재명 대표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

류병수>
안녕하세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자리하셨습니다.

김재원>
안녕하세요.

류병수>
아니 어제 김종혁 최고위원이 이 자리에 오늘 나오셨어요. 나오셨는데 어제 오셔서 한동훈 대표가 말할 기회를 안 줬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김재원 최고위원님께서는 어제 다른 방송에서 아니 그 정도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라고 말씀하셔가지고 이게 모든 시사 프로그램에서 아주 대비되는 말로 계속 나왔단 말이에요.

김재원>
근데 이제 제가 그리고 나서 더 이상 대꾸를 하기 싫더라고요.

류병수>
왜요?

김재원>
같이 앉아 있어도 그렇게 이제 그 말이 달라지니까 꼭 둘 중에 한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거나 뭔가 누구를 편들기 위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런 상황이 돼버리잖아요.
근데 사실 이건 뭐 제 느낌이잖아요. 그냥 근데 그때 자리 배치가 제 바로 옆자리가 대통령이었어요.
제 바로 앞자리가 그러니까 여기서 바로 보이는 대통령 바로 앞자리가 한동훈 대표였고요.
그러니까 저는 분위기를 제일 잘 알 수 있는 자리였고 김종혁 최고위원은 좀 떨어져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냥 제가 느꼈던 분위기를 말씀드린 거죠.
그리고 또 한동훈 대표가 다른 이야기는 많이 하셨어요.

류병수>
다른 얘기요? 원전 관련된 얘기 좀 하시고 하셨다고

김재원>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고 한데

류병수>
어떤 얘기를 좀 하셨어요?

김재원>
아니 저 그 분위기에 맞춰서 무슨 여기 전등은 원래 달려 있는 거냐 부터 이제 그날이 야외에서 행사를 하는 건데 저희들을 위해서 사실 그 그곳을 좀 많이 꾸몄어요.
그래서 이제 밤에 전등도 환하게 비추고 행사장처럼 꾸미기도 하고 이래서 이게 평소에도 이렇게 돼 있습니까 하니까 대통령 잘 모르시니까 또 실무자한테 평소에도 이렇게 전등 달아놓습니까 물으니까 아니 오늘 저 우리 당에서 오시느라고 저희들이 처음으로 준비했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 또 제가 기억나는 것은 여러 가지 말씀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분위기가 무슨 대통령이 혼자 이야기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대통령은 그 주제가 나오면 이제 정부의 입장 또는 이번에 성공 사례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죠.
그러나 대통령 말씀하시고 나서 예를 들어 대통령님 제가 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이러면 하지 마세요 하겠어요?

류병수>
그럴 수 있겠죠.

김재원>
예. 그냥 제가 제가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하면 그러겠죠.
근데 이제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발언 기회도 안 줬다고 하는데 뭐 사회자가 있어서 그 다음은 누가 답변을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 자리가 있었고 거기서 예를 들어 그 대통령 말씀하시고 또 다른 이야기도 하게 되고 어떤 분이 이야기를 꺼내고 금투세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류병수>
금투세 얘기도 나왔습니까?

김재원>
금투세 이야기를 원내대표가 하면서 우리 한동훈 대표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금투세 문제가 지금 잘 진행되고 있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니까 정부에서 검투세가 지금 유예되거나 또는 폐지되지 않으면 내년에 시행을 해야 되는데 이게 시행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산하고 해야 돼서 그래 지금 당장 내년에 시행하는 걸로 결정 나도 쉽게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 이 문제 정리 좀 해달라 예를 들어 그렇게 대통령이 말씀하셨거든요.
그러고 나서 또 그에 부속돼서 서로 간에 대화가 오가고

류병수>
한 대표도 발언을 했나요?

김재원>
한 대표는 그 부분에서 글쎄요 어느 정도 발언했는지는 좀 기억이 없는데요.
그러니까 이제 제가 또 말씀드리기는 민주당의 입장은 지금 이재명 대표가 유예라고 하는데 우리는 폐지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그랬더니 민주당은 유예 정도로는 결론이 나지 않겠습니까 라고 했더니 원내대표께서 지금 민주당이 폐지는 좀 어려울 것 같고 유예하는 걸로 결정이 날 것 같다.
이재명 대표가 그런 생각이다 그런 이야기를 쭉 하고 대표님께서도 강력 지지해 주고 계신다 이런 이야기를 쭉 계속 하는 과정이었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러다가 또 다음 주제로 그냥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하니까 그리고 또 전혀 다른 이야기 음식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쭉 진행이 됐거든요.
또 여성가족위원장이 이번에 저출산 대책 3법 통과시키게 된다 라고 이야기가 왔었다.
그러니까 이제 또 원내대표가 그 법이 실제로는 굉장히 의미 있는 법이다 뭐 그렇게 이야기하고 그런 얘기 그러다가 또 국정감사에서 운영위 대통령실은 국정감사 언제 하냐 12월 달 인가 하니까 한 11월쯤 된다 이런 얘기가 계속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이 됐었거든요.
그러면 그 중간에 보고 있다가 대통령님하고 대통령 말씀 안 하시고 다른 분이 이야기하고 나서 예를 들어 저도 한 말씀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면 되겠죠.
무슨 그 상황에서 더군다나 가까이 앉았잖아요.

류병수> 네네.

김재원>
그러니까 그것을 발언 기회를 주지 않았다. 뭐 건배사가 없었다 이거는 수혜 끝에 있어서 술도 마시지 않았고 또 요즘에는 밥상 물가가 워낙 비싸져서 그 상추 한 단에 제가 그 심부름으로 사러 왔는데 한 단이 아니고 한 봉지에 7,500원 하더라고요.
그리고 양배추 한 포기에 11,200원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실에서 고기를 준다 길래 상추는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겠구나 비싸니까 그렇게 해서 여기에 이렇게 담아서 이렇게 줬는데 고기 먹다 상추를 다 먹었는데도 떨어졌는지 비싸다고 그러는지 리필도 안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이게 지금 국민들 마음을 좀 생각해서 좀 조심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러니 건배사 이야기하는 것도 좀 이상했고 여러 가지로 그 당시 분위기는 또 대통령께서는 나름대로 화기애애하게 좀 끌고 가기 위해서 이야기를 이렇게 어색하지 않도록 오늘 고기 대접했는데 우리 한 대표 고기 좋아하시잖아 그래서 제가 준비를 좀 시켰습니다.
뭐 그렇게 하면서 이야기도 시작했고 그리고 또 식사 마치고 사진 찍고 그리고 또 한 10분 정도 같이 거닐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쭉 했거든요.
한동훈 대표도 원내대표하고 같이 대통령 옆에 좀 따라가서 대화도 하는 기회도 있었고

류병수>
그게 김종혁 최고위원 얘기 들어보면 그게 40m 정도 해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쭉 그냥 따라가면서 대통령은 대통령이 주로 여기 여기는 야구장이 뭐였고 자기는 배트를 한번 휘둘러 봤더니 이거 뭐 좀 힘들더라 이렇게 보통 이런 얘기를 하는 상황이어서 한 대표가 현안이라든가 독대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안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김재원>
아니 생각해 보세요. 만약에 그렇게 이렇게 중요한 일이어서 언론에 공개하고 할 정도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면 되죠.
뭘 잠깐만 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면 뭐지 이렇게 반응이 올 거 아닙니까?
전혀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20년 이상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의 가까운 후배였잖아요.
저는 그런 이야기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이게 제가 이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논란이 되는 게 너무 웃기는 이야기예요.
저는 그냥 한 대표께서 독대 요청을 했잖아요. 그런데 독대 요청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이제 독대 요청을 할 기회가 없어지잖아요.
그 독대 요청을 하고 독대 요청을 하고 거기에서 말씀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니 그 자리에서는 그냥 말씀 안 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죠.
한 대표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근데 뭐 저는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지 그것을 이 자리가 불편해서 무슨 말씀을 못 하셨다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 더더욱이 저는 친윤이라고 끼워주지 않으니까 모르지만 친윤 의원 이라고 하대요.
박정훈 의원께서 친윤 의원들이 밥 먹기도 부담스러웠다고 또 어디 말씀하셨던데 저는 그것도 좀

류병수>
한기가 느껴졌다 이렇게 어떤 친윤 최고위원이 그렇게 얘기했다라고

김재원>
누구지 최고위원 몰라 저는 한기가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 날씨도 그렇게 춥지도 않았고

류병수>
날씨는 좋았다고

김재원>
네.

류병수>
그래서 보면 지금 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이 독대 요청이 언론에 공개가 되면서 일단 첫 번째는 언론에 공개를 누가 했느냐 이 부분을 두고 한 대표 측은 용산 쪽이다.
용산 쪽에서는 한 대표 측이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다 라고 서로 얘기를 하면서 그 부분이 먼저 갈등의 요소가 된 것이고

김재원>
그런데 그 부분은 저는 알 수 없죠. 그렇게 왜냐하면 저는 독대 요청을 한 사실을 몰랐으니까 언론 보고 알았으니까 그런데 제가 본 것은 그것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예요.
그래서 이제 누가 언론에 알렸느냐 그게 이야기가 계속 되길래 한번 검색을 해봤거든요.
최초 보도는 채널A에서 보도를 하면서 여권 핵심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라고 그렇게 기사가 나갔고 곧바로 민간통신사 뉴시스에서 여당 핵심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확인했다고 곧바로 보도를 했어요.
뭐 그렇더라고요 그냥. 그런데 당에서는 우리는 당 지도부에서는 알리지 않았다 라고 한지아 대변인 나중에는 비서실장까지 이야기하니 그분 말씀이 맞겠죠.
그런데 그러면 대통령실에서 이걸 유출했다면 그 이유가 뭔가요?
이런 내용이 보도가 됨으로써 가장 피해를 받는 분은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요?
독대 요청을 거절했다. 그래서 불통이다 이렇게 지금 공격당하고 있잖아요.
그걸 그러면 그걸 왜 노출을 하냐고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는 그 이후에 계속 언론에 지금 언론을 통해서 요청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말씀은 저는 뭐 저 대변인이나 비서실장이 거짓말할 리는 없는데 그러나 이제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상황이 그리 돼 있다는 것뿐이죠.

류병수>
그리고 저기 또 어제 그제 만찬 끝나고 난 다음에 홍철호 수석에게 또 한동훈 대표가 이런 여러 가지 논란이 있으니까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서 다시 한 번 독대를 얘기를 하면서 이거는 언론에 자꾸 나니 안 나니 얘기가 있으니까 이거 언론에 얘기를 하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사실 독대 요청을 했는데 이 독대 요청 이거 자꾸 하고 받느냐 마느냐 이런 지리한 공방들이 왜 있어야 되는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김재원>
저는 저는 21년 동안 정치권에 있으면서 진짜 처음 보는 생소한 장면이에요.

류병수>
그냥 받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김재원>
다 그렇게 이야기하죠. 그냥 귀찮으니까 좀 그래 해라 귀찮아서 아니 보고 있는 사람들이 다 왜 이러냐 뭐 이런 식이잖아요.
그 세상일을 그렇게 풀면 안 된다는 거죠. 저는 기본적으로 왜냐하면 첫째 하나는 한동훈 대표가 무슨 말씀을 하실지 짐작가시지요?

류병수>
일단은 기본적으로 그냥 제가 저도 좀 오래 취재를 해봤으니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분을 얘기를 할 것이고 그리고 의료정원 문제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를 할 것이고 사실 그게 제일 크지 않겠습니까?

김재원>
그렇죠. 네 그럼 답은 어떻게 나올지

류병수>
답은 의료 정원 문제야 25년은 안 된다는 건 그건 지금 어차피 지금 상황이 그런 거고

김재원>
김건희 여사 문제는? 문제에 대해서 누가 이야기해서 해결이 되고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서 어떻게 되고 할 사안은 아니잖아요.

류병수>
사실 솔직히 상황이 그렇죠.

김재원>
그렇잖아요. 그럼 이게 독대든 지금 독대라고 하는 거는 비밀스럽게 우리가 협의를 하고 그럴 때는 대화가 저 사람이 나한테 할 말이 있다는데 무슨 이야기하는지 들어보자 라고 할 텐데 많잖아요.
대부분 다 알아요. 그 답도 대부분 알아요. 근데 이것을 공개적으로 나 당신 만나야 되겠다.
예를 들어 우리 류병수 기자님 제가 전화를 해서 잠깐 봅시다.
제가 긴히 할 말이 있습니다 하면 전화를 해서 긴히 할 말이 있습니다 하면 저 사람이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지 궁금하다 해서 만날 수 있잖아요.
만나기 전에도 궁금하니까 무슨 이야기할 겁니까?
만나서 이야기합시다. 이거 도청할지 몰라요. 그런 사람도 있어요.
도청도 안 되겠지만 근데 그게 아니고 만나서 뭐라고 이야기할지 다 알아 나올 때 화장 좀 하세요.
얼굴 너무 커 보여요. 맨날 평소에 나한테 하던 말이야.
그리고 그 언론에 대고도 이야기했어. 김재원은 얼굴이 너무 커 보여.
쟤 좀 화장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맨날 하다가 또다시 전화 와서 저 잠깐 봅시다.
내가 할 말이 있습니다. 또 그 이야기하려고요. 내가 아무리 화장을 해도 얼굴이 안 줄어요.
뭐 그런 상황이라면 좀 상황이 다르잖아요. 독대라는 것의 개념을 우리가 할 때 좀 그저 그냥 들어주지 뭘 저렇게 하나라고 접근하기는 일반인의 사이에서도 좀 문제가 있는데 상대방은 우리 당에서 배출한 우리 당 소속의 대한민국 대통령이거든요.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이 위신이 추락하고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정 수행에 문제가 생기면 여당도 같이 별로 좋은 결과가 오기가 어려워요.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 중에 하나는 우리 당에 당 대표실이나 회의실에 가면요.
우리 당이 배출한 내지는 보수진영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들의 조명이 있어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이에요.
그런데 실제로는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은 우리 당의 전신인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따져 올라오면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은 조명을 걸지 않아요. 왜 안 걸까요?
우리 득표에 도움도 안 되고 우리가 조명을 걸어봤자 우리한테 도움 안 된다 뭐 그런 취지 아닐까요?
제 생각에 그러면 앞으로 우리가 보수진영 또는 국민의 힘이 정권을 잡아서 어떤 정치를 보여주려고 계속 집권하겠다고 합니까 하면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과 같은 위대한 보수진영 출신의 대통령들이 펼쳐온 국정 수행을 따라서 계속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만 계속 이야기하면 표가 될까요?
그 이후에 대통령들은 그러면 당신들은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당신들이 집권해서 계속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실제로 전직 대통령들의 사진도 걸지 못할 정도라면 집권을 포기해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민주당 보세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걸어놨어요.

류병수>
그렇죠.

김재원>
그런데 그분들이 모든 걸 다 잘한 분들이 아니에요.
굉장히 문제가 많았잖아요. 그런데도 좌파 진영에서는 그분들을 거의 성역화하고 있어요.
잘못한 것도 막 어거지로 만들어서 왜 그러느냐 하면 이른바 레거시라고 집권 후 레거시에요.
그 정치적 자산을 계속 축적해야 만이 우리가 집권하는 의미가 있는 거예요.
그리고 정당성이 있는 거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사진을 걸어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처럼 정치를 할 겁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되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못 받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좀 더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필요가 있다는 거죠.
그러면 예를 들어 이걸 대통령이 이 부분 잘못하고 계십니다.
바꿔주십시오. 하려면 그럴 상황을 만드는 거는 저는 좋다고 봐요.
근데 이거는 이미 무슨 이야기를 할지도 알고 있고 결론도 대강 알고 있는 거를 오히려 계속 언론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면 쉽게 말해 내부에서 더 몽둥이 들고 괴롭히는 것밖에 안 되는 거예요.

류병수>
근데 그 부분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그러나 일단은 현재 지금 벌어진 상황만 보면요.

김재원>
벌어진 상황만 봐서는 저는 답을 할 수가 없고 이 상황에 대해서는

류병수>
또 다시 요청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은 또다시 넘어갔단 말이에요.

김재원>
공이 넘어가고 안 넘어가고의 문제가 아니고 공은 완전히 오비가 나서 못 찾는 로스트볼도 있으니까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게 당 대표와 대통령 사이가 니 죽고 내 살자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거죠.
우리가 같이 윈윈하도록 당과 당 대표와 대통령께서 서로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되는데 그러려면 이른바 독대 요청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근데 이 상황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독대를 그냥 받아주지 뭘 안 받아주고 그러냐 독대 요청을 언론에 통해서 다 했어요.
이제 안 받아주면 편협한 분 그렇죠?

류병수>
네.

김재원>
속 좁은 분 이런 이미지가 되기 쉬워요.

류병수>
일단은 그렇게 국민들에게 보이는 상황이 됐죠.

김재원>
이미 만들어졌잖아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만났어요. 대화가 내년도 의대 내후년 거는 의미도 없으니까 내년도 의과대학 입시 문제도 원점에서 재검토합시다. 그럼 지금 시험 치려고 원서 내고 수시 전형하고 있는 학생들은 뭐가 되느냐? 또 이런 논리가 될 거잖아요. 지금 이게 의료 갈등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 이 정부의 또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에서 의료 개혁 문제가 대통령의 어떻게 보면 제1차 그 핵심적인 국정 수행의 방향인데 이것을 송두리째 그냥 포기하라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 이후에 감당해야 될 국정은 난맥은 더 커질 수가 있잖아요. 우리는 모르지만 그래서 만약에 거부하면 그러면 대통령이 귀를 닫고 산다. 민심을 돌아보지 않는다 이런 비난에 직면할 수 있고 김건희 여사 문제 저는 김건희 여사가 지금 사과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안 되는 사안이다. 지금은 전략적으로 사과할 단계가 아니라고 봐요.

류병수>
실기를 했다는 생각은 안 하십니까?

김재원>
저는 실기가 아니고 지금 이후에도 사과할 기회가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봐요. 실기했다, 말았다 하는 것은 사후에 평가할 문제죠. 그런데 지금 계속 여러 가지 이슈가 나오고 있잖아요. 한 고개를 넘으면 끝나는 게 아니고 한 가지 사과를 하고 나면 이건 왜 안 하느냐? 그리고 그때부터는 과거 경험으로 나머지 그냥 황당한 의혹 제기도 사실로 돼요. 국민들한테는 그렇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뿐이에요. 제가 뭐 지금 사과를 하지 말고 민심과 돌아서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사과를 하면 지금 의혹만 제기되는 것도 전부 사실이 된단 말이에요. 정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사과를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거죠. 그리고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해요. 과거에 우리 역사적 경험이 이명박 대통령 때나 박근혜 대통령 때나 항상 그랬었어요. 그래서 사과를 만약에 건의하러 갔다면 그 문제는 대통령이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대통령이 또 완전히 귀 닫고 사는 것처럼 또 매도당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대통령에게는 엄청나게 힘든 과정을 만들어 놓은 거죠. 안 들어주면 문제가 되고 또 들어준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또 들어주면 어떻게 되느냐? 대통령이 이제 여당 대표에게 굴복한 것처럼 또 밖에서 막 만들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제가 예를 들어 우리 류병수 기자님이 저한테 얼굴을 좀 작게 하기 위해서 화장을 해라. 그래서 만났어. 만나서 정말 화장을 하고 나타났어요. 근데 TV에 나왔는데 펑퍼짐하게 더 크게 나왔어. 그럴 수도 있잖아요. 지금 그래서 정치적인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이 소나기를 좀 맞고 가야 될 수도 있어요. 그것을 한 번에 이렇게 하면 해결이 되겠거니 하고 피해간다고 그것이 피해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조바심에 해결하겠다고 했다가는 그때부터 더 잘못되는 경우도 있고 저는 이 부분은 좀 전략적으로 제가 확신을 갖고 있어요.

류병수>
그런데 이게 저는 이거 확인을 직접 제가 해보지는 않아서 그렇지만 오늘 동아일보를 보면요. 동아일보를 보면 제가 취재를 해본 저기 대통령실의 분위기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동아일보에 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라고 해가지고 통화해서 동아일보 기자와 통화를 했는데 한 대표가 만찬 직후에 독대를 재차 요청했잖아요. 그것을 두고 다시 언론에 알린 것과 관련해서 한 대표가 면담 요청을 정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 대통령과 산책하면서 할 수도 있었다. 이 얘기는 계속 나왔던 얘기이긴 한데

김재원>
저는 그보다 산책하면서 뿐만 아니고 그럴 그런 말씀을 하실 기회는 엄청 많았다고 봐요. 산책하면 두 분 사이 이야기잖아요. 그냥 식사하는 자리에서 많은 분들 앞에서 대통령님 오늘은 제가 이렇게 만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따로 제가 한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야기하면 뭐라고 하겠어요? 대통령이 그러면 그래 나중에 한번 봅시다 라고 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입을 가만히 이렇게 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거부한다면 그러나 그렇게 이야기하면 되잖아요. 만약에 거부할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그런데 저는 대통령이 그러실 리도 없었다고 봐요. 그냥 여기 오늘 저녁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따로 한번 찾아볼게요. 따로 찾아뵙도록 한번 불러주십시오. 그러면 연락드릴게. 또 하든지 비서실장하고 통화 한번 해주세요. 뭐 그러든지 하지 않겠어요?

류병수>
근데 제가 보니까 참으로 속 좁고 교활하다 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얘기를 했다는 부분이에요. 이러면 이렇게 얘기를 한다면 정말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자꾸 건너는 게 아니냐.

김재원>
근데 뭐 저는 누가 그래 이야기했는지도 모르고 그런 이야기 들은 적도 없고 한데 한동훈 대표 제가 들은 거는 딱 하나 있어요. 한동훈 대표가 이제 우리가 만찬 끝나고 이렇게 산책하고 대통령께서 이제 우리 보고 먼저 출발하라고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우리 쪽에서 사람들이 대통령이 먼저 가셔야 된다. 보내드리고 우리가 가야 마음 편하다 계속 그러니까 한 5분 정도 이런저런 이야기하시다가 이제 경호 차량들이 와서 출발하셨거든요. 그거 떠나자마자 한 대표께서 아마 저하고 한 1m 정도 1~2m 정도 거리에 있는 정무수석하고 둘이 정무수석한테 귓속말로 몇 마디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곧바로 그러고 나서 한 대표차가 오셔서 한 대표 차가 와서 한 대표는 떠나시고 그다음에 제 차도 와서 저도 떠났거든요. 떠났는데 그 이후에 밖으로 나와서 그때 언론인들이 막 전화가 많이 왔을 때 엄청 그래서 제가 언론인들 전화는 받을 수가 없고 그 외에 다른 또 급한 전화가 올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전화를 켜서 전화를 보고는 전화는 안 온 것 같고 해서 전화를 닫고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보니까 한동훈 대표께서 독대를 다시 요청했다고 기사가 뜨더라고요.

류병수>
그 시간 차이가 얼마 안 났나 봐요.

김재원>
가서 불과 얼마 안 됐죠. 그래서 그랬구나 그냥 저는 그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 그래 그냥 다시 끊었어요. 전화가 하도 많이 와서 그리고 전화기를 꺼놨다가 한 30분 후에 다시 켰거든요. 켰더니 홍철호 정무수석이 전화가 와 있었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 제 느낌에는 아니 여기까지 왔으니까 한잔하고 가라 밖에서 우리 한잔합시다. 이럴 수도 있잖아요.
전화를 했죠. 왜냐하면 저는 이미 그때 집에 도착했으니까 그래서 전화했더니 뭐 그 얘기는 아니고 다른 간단한 이야기였어요. 고생했다고 그리고 나서 제가 물었어요. 궁금해서 아까 한 대표님이 귓속말로 뭐라고 하시던데 혹시 그게 이거 다시 독대 요청이었냐고 물었더니 홍철호 정무수석이 딱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렇게 이야기하대 그러더라고 그냥 그러니까 그때 반응은 그냥 좀 약간 의외다. 뭐 그 정도였어요. 그래서 저는 뭐 언론에 났다 나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제가 하지 않았고 그게 정무수석의 유일한 반응이었어요. 그 이후에는 제가 따로 대통령실 관계자들하고 대화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류병수>
그래서 이게 서로가 독대 제 요청을 두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관계자대로 또 한 대표 측은 한 대표 측대로

김재원>
그래서 제가 아마 보기에는 대통령실에서는 그날 우리 당의 지도부 만찬을 위해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고 노력을 많이 했고 또 그전에 한 차례 연기도 되고 또 독대 신청 문제로 또 옥신각신하고 하다가 이제 만찬을 하게 되니까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 걸로 저는 느껴졌어요.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배려를 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해서 마쳤을 때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처음에 만찬장 갈 때는 마음이 참 무거워서 우리가 6시에 전부 와달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대통령 도착 시간은 6시 반이었고 그러니까 뭐 누가 20분 전에 갔다. 이것도 10분 늦게 온 거죠. 어떻게 보면 6시까지 오라고 했으니까 그래서 저는 가보니까 5시 20분쯤 도착을 했어요. 그 입구에 그래서 이제 좀 현장을 돌다가 6시 전에 정문 통과해서 들어가서 걸어가니까 6시 조금 1분 전쯤인가 그렇게 도착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6시에 대부분 다 모였죠. 그래서 그때까지도 마음이 굉장히 무거운 거죠. 꼭 그 표현을 초패왕 항우와 한왕 유방이 홍문연을 하듯이 그래서 이거 참 오늘은 참 힘들다 했는데 가보니까 자리가 또 대통령 옆자리야 더 아이고 내가 이거 참 왜 여기 자리를 만들었나 그것도 아마 전에는 대통령 옆자리를 비서실장이 앉고 그 옆자리는 또 그때 나경원 대표 왔을 때는 나경원 대표 앉고 이랬었는데 그걸 일부러 최고위원들 배려한다고 그랬는지 대통령 비서실장은 제 옆으로 앉았어요. 또 그러니까 하여튼 그래서 있었는데 마치고 나서 느낌은 아이고 오늘 정말 잘했다 정말 잘됐다 이 생각이었거든요. 그래도 화기애애하고 참 좋았다.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나와서 그다음 날 보니까 뭐 한기가 느껴졌다. 말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또 어떤 분은 참석하지 않은 분은 뭐 가서 뺨을 때려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던 분도 있는 것 같은데 그분은 참석하지 않은 분인데 그러니까 저렇게 말이 오가면 준비한 사람들 입장에서 이게 좀 의외지 않을까? 그 생각은 했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뭐 저런 대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이게 자꾸 과거에 대통령과 차별화해서 성공한 케이스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사실 여당 내에서 대통령과 차별화해서 성공한다는 거를 저는 모르겠어요. 그게 지금 한동훈 대표가 그런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게 과연 맞는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쨌든 제 생각은 보수진영에서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면 그러면 우리가 어떤 주장을 하면서 우리가 다시 집권하겠다고 하겠느냐? 우리 당헌 8조 1항에 보면 대통령이 된 당원은 당의 정강 정책을 국정에 충실히 반영해야 된다고 되어 있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적극 협력하고 국정의 성과에 대해서 공동 책임을 진다라고 되어 있어요. 당헌에 그런 규정이 되어 있든 말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과거에 보면 대통령이 성공하면 그 정당은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고 대통령이 국정 수행에 좀 국민으로 지지를 받지 못하면 아주 어려워졌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러면 자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도와주기 위해서 이렇게 독대도 요구하고 여러 가지 요구를 한다 라고 하겠지만 저도 그 진심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실제로 한 대표도 그렇게 생각하리라고 믿어요. 그렇지만 이게 과연 결과가 그렇게 나오겠느냐도 생각해 봐야 된다는 거죠. 아까 말씀하셨듯이 독대해서 하실 말씀도 대강 짐작이 되고 답변도 대강 짐작이 되고 상황이 그에 대한 해답이 어떤지도 우리도 다 짐작이 되잖아요. 더군다나 원래 이야기는 의료개혁 문제로 할 말이 있다 뭐 이런 취지였잖아요.

류병수>
맨 처음에는 그랬죠.

김재원>
그런데 그거는 결론이 다 나와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김건희 여사 문제로 이야기하겠다는 건데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도 결론은 다 나와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러면 대통령이 이렇게 궁지에 몰리는 것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하는 이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 굳이 좋은 일인가에 대해서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는 것뿐이에요. 누가 맞다 틀리다는 게 아니고

류병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만 일단은 저기 일단은 댓글도 보면 그런 얘기들이에요. 왜냐하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20년 이상 사실 진짜 각별하고 각별한 관계였는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 관계가 자꾸 좀 틀어지는 듯한 장면들이 자꾸 보이고 또 그러면서 여당의 지지율도 자꾸 떨어지고 한 대표의 지지율도 조금 떨어지고 또 대통령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하다 보니 여권 전체의 여권 지도체제가 위기로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 당정에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과 한 대표가 불필요한 부분으로 계속 이렇게 여권을 위기로 같이 가는 게 아니냐 이런 걱정들이 많기 때문에

김재원>
이게 이제 그러면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거는 이제 독대 요청을 했으니 들어줘라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고 왜 이렇게 분란을 야기하느냐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잖아요.

류병수>
각자의 입장이 있는 거니까요.

김재원>
그러니까 이게 해결이 안 된다 이 말이죠. 또 해결 방법이 전혀 없겠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또 해결이 되겠죠. 그러나 어쨌든 이 과정을 지켜봐야 하는 여당 최고위원의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죠.

류병수>
오늘 최고위가 있지 않았습니까?

김재원>
있었습니다.

류병수>
오늘 특별한 얘기 없었습니까?

김재원>
없었습니다. 오늘 정말 비공개회의에서도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만 하셨고 한 대표도 저도 그 말씀드렸고 그리고 저는 특히 오늘 최고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걸로 보이는데 무슨 법왜곡죄. 그 법왜곡죄는 사실 이재명 괘씸죄 이재명 대표가 괘씸하게 생각하면 처벌받아야 되는 그런 죄고 이재명 괘씸죄가 넘어가면 또 그다음에는 비명횡사죄 아예 비명들은 다 횡사해야 되는 그런 비명횡사 죄도 나올 것 같다. 그런 생각에 왜 그러면 이재명 대표께서 징역 2년을 구형받았느냐? 징역 2년을 구형한 이유가 뭐냐에 대해서 제가 분석을 해드렸어요. 보니까 검사들이 요즘 나약해져서 그런지 사실은 징역 한 3년은 구형해야 될 사안인데 잘못했더라고요. 그걸 제가 오늘 최고위에서 모처럼 제가 원래 좀 게을러서 그런 거 잘 안 하는데 이 양형 기준표를 직접 작성해서 판넬로 만들어서 설명을 했어요. 근데 거기에 보면 이게 있어요. 이제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잖아요. 제가 잠깐 자료가 있어서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인데 그게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2천만 원 이하 벌금인가 이래 돼 있어요. 그런데 그걸 대법원에서는 아무나 같은 사안 비슷한 사안 두고 어디는 벌금 300만 원 하고 어디는 벌금 30만 원 선고하고 이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양형 기준표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이걸 벗어나면 이제 이건 큰 문제가 생기죠. 그래서 당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죄를 보니까 기본이 징역 8월 이하 징역 8월 이하 또는 벌금 200만 원에서 800만 원 사이예요. 200만 원 이하로 선고하려면 감경 사유가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감경 사유 감경 사유는 보니까 사실상 압력에 의해서 소극적으로 범행하거나 허위사실공표 비방의 정도가 아주 약한 경우 또는 당선 목적 당내 경선인 경우 또는 배포 목적 선전 문서 소지죄만 된 거 나는 소지만 했지. 이거 배포 목적 내가 작성한 게 아니고 누구 줘서 그 사람이 배포한 이런 경우 또 상대방이 소수거나 전파성이 낮은 경우 이럴 때는 이걸 깎아줄 수 있어요. 그런데 반대로 가중 요소가 있어요. 이건 가중해야 되잖아요. 징역 8월 이하에서 징역 10월 이하 200만 원에서 800만 원 사이가 기본인데 이걸 가중 처벌해야 되는 경우는 징역 8월에서 2년 또는 벌금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을 선고해야 돼요. 그럼 어떤 경우에 가중을 하느냐? 그러니까 8월에서 2년이니까 최소 징역 8월을 선고하든지 최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야 되잖아요. 가중 사유가 있으면 그럼 언제가 가중 사유냐? 잘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표께서는 김문기 씨의 성남도시개발공사 팀장이던 김문기 씨의 불행한 선택에 대해서 나는 그 사람 모른다. 뉴질랜드를 갔던 그때 사진 찍을 때도 카메라만 봤지. 옆에 있는 사람은 못 봤다. 이런 식의 이야기잖아요. 그 거짓말하고 그다음에 백현동 터지니까 종상향을 일종의 사정 만들어준 거고 그거 성남시에서 만든 게 아니고 박근혜 정부 국토부에서 압력을 넣어서 만약에 그거 안 해주면 직무 유기로 구속될 것 같아서 억지로 해줬다 뭐 이런 식이잖아요. 그런데 그 내용이 가중 요소는 허위 사실 또는 비방 내용이 후보자 평가에 관한 선거 국민의 매우 중요한 판단 사안인 경우에는 가중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이게 얼마나 중요한 사안이에요 중요한 사안이 하나는 대장동 사건의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고 하나는 백현동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거기가 제일 중요한 사건이고 그리고 상대방이 다수 이건 다수 정도가 아니죠.
온 국민한테 막 떠들었잖아. 방송에 나가 그렇죠. 소극적으로 한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가가지고 심지어는 국정감사는 받지도 않아도 되는데 자청해서 받아가지고 거기서 이야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선거일이 임박한 경우 선거일이 임박하면 이렇게 해놓으면요. 검증이 안 돼가지고 그냥 표심에 영향을 미쳐서 그냥 투표하고 말아요. 그래서 이것도 해당이 돼요. 그다음에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한 경우 이재명 대표님은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해요. 이게 그 매우 불량하잖아요. 불량소년이죠. 아니 불량 학생 그것도 아니고 불량 대표님이죠. 그러니까 이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기 때문에 이것도 가중해야 돼요. 그리고 사회적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서 범행한 경우 그렇잖아요. 사회적 지위나 영향력이 다 포함이 돼 있어요. 여기에 거기다가 또 하나 있어요. 동종 전과

류병수>
동종 전과 있죠.

김재원>
이게 상습범이거든 그러니까 이분은 가중 사유가 너무나 많은 거예요. 이게 하나만 있어도 가중해야 되는데 가중 사유가 많으니까 이게 8월에서 2년 선고를 해야 되고 징역형 선고할 때 아니면 벌금 500만 원에서 1천만 원 사이에 선고해라. 만약에 이걸 위반하면 이것도 판사가 문책 사유죠. 그런데 여기는 또 하나 뭐가 빠져 있냐 하면 경합범이잖아요. 그러니까 김문기 씨 사건 그다음에 백현동 두 개가 경합범 그러니까 이게 한 건도 아니고 두 건이면 2분의 1을 가중하게 돼 있어요. 그러면 2년이 3년 되고 1천만 원이 1,500만 원 된다. 그러면 사실은 구형은 이게 8월에서 2년쯤에서 8월에 3년이면 최소 선고를 한 1년 6개월쯤 선고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보통 2배 이상을 구형을 해야

류병수>
3년 이상 해야하다는 의미시군요.

김재원>
그래야 법원에서 검찰이 생각하니까 우리는 한 반쯤 보통 이 관행으로 있거든요. 과거에 요즘은 그렇지는 않지만 그러나 이게 양형 기준표가 이렇게 되어 있으면 검사들은 당연히 양형 기준표의 선고형보다는 높게 구형을 해야 되는데 이게 2년 경합범 가중도 하지 않고 검사들이 이게 이재명 대표의 협박에 지금 떨면서 2년 받기 구형을 하는 거예요.

류병수>
검사 출신 한 대표는 거기에 대해서 별 얘기는 안 했습니까?

김재원>
엷은 미소를 띠고 동의하셨습니다.

류병수>
알겠습니다. 오랜 시간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님 감사합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