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시장으로…최소 입찰가 50만달러

이다솜 기자 | 2024.09.26 14:52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완성한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스포츠매체 ESPN은 26일 "오타니가 친 50번째 홈런공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와의 리그 원정에서 6타수 6안타 10타점이라는 눈부신 성적으로 MLB 최초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매체는 "다저스 구단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사례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제안했으나 공을 잡은 관중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홈런공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고,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305만 4000달러(40억 80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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