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한동훈 '인천 유세'·野 호남 '신경전'

최지원 기자 | 2024.09.27 07:34

[앵커]
보름남짓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됩니다. 여야 지도부 모두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나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인천을 찾아 유세를 시작하고, 호남을 두고 경쟁하는 두 야당은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첫소식 최지원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 나선 박용철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합니다.

대한노인회와 풍물시장 등을 돌며 지역 유권자와 만날 예정입니다.

내일은 부산 금정, 다음달 8일엔 전남 곡성을 찾아가는 등 본격 재보궐 선거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전남 영광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 지역에서 하는 선거는 선거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건 경매 아닙니까?"

일찌감치 선거전에 돌입한 야당은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을 "호남의 국민의힘"이라고 공격한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해임을 주장했고,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호남 지역민들께 사죄하고 사무총장은 문책을 해야 된다…."

조국혁신당은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꼰 김민석 최고위원 발언으로 맞받았습니다.

황운하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어제)
"구차하고 대승적이지 못합니다. 단일화 파기를 위한 핑곗거리를 찾는 것은 아닌지…."

그제로 예정된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은 불발됐습니다.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은 오늘 오후 6시 마감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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