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계속…청주 8세 당뇨환자, 2시간만에 인천行

송민선 기자 | 2024.09.28 13:20

28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4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아들의 당 수치가 높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아당뇨 환자인 8세 A군은 고혈당 증세로 인슐린 투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119구급대는 충북,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10여곳에 이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아 전문의와 소아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결국 A군은 110㎞ 떨어진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 구급대에 신고 접수한 지 2시간 18분 만의 일이다.
A군은 현재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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