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고'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 큰 불…거제선 물놀이 남성 실종

김태준 기자 | 2024.09.29 19:15

[앵커]
문화재가 많기로 유명한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해 대응하면서 다행히 문화재 피해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태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태우고 구름 같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화염에 못견딘 지붕 기왓장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오늘 오전 9시 51분쯤 문화재가 많은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찰 식당인 공양간에서 불이 났는데 목조 건물이라 빠르게 번졌습니다.

불길과 함께 다량의 연기가 올라와 등산객과 차량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0여 명과 장비를 투입해 3시간 여 만에 큰불을 잡았습니다.

구우식 / 광주소방본부 방호기획팀장
"샌드위치 판넬에 (용접)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해 처마 밑으로 화재가 확산된 것으로 정확한 원인은/합동 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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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19분 경남 거제시 흥남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 중입니다.

조재형 / 창원해양경찰서 정책홍보실장
"지인들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이를 목격한 인근 시민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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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쯤 인천 도화역에서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철도 경찰은 여성이 선로에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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