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과 맛 똑같네"…유명 맛집 메뉴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심철 기자 | 2024.09.30 08:38

[앵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요즘은 이 휴게소가 맛집으로 유명해진 곳들이 많습니다.

유명 휴게소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 현장을 이심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의 한 식당. 햄버거와 돈가스로 유명합니다.

이 음식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식당의 요리비법을 휴게소 직원들이 교육 받아 만드는데 식당 주인이 재료와 맛을 엄격하게 점검합니다.

유경미 / 식당 대표
"(본점과)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신경을 쓰면 더 썼지.."

이 휴게소는 다른 휴게소 메뉴에는 없는 잔치국수를 이용객들에게 내놓고 있습니다.

좋은 재료만 준비해 사용하다보니 하루에 판매하는 양도 300그릇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순옥 / 휴게소 영업팀
"기장 다시마, 남해 멸치, 고급 식재료인 복어를 활용하여 국물의 맛을 최상으로 만들어 내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열린 '휴게소 음식 페스타'엔 유명 맛집의 메뉴나 자체 개발한 신메뉴 등 22개 음식들이 선보였습니다.

최영진 / 도로공사 직원
"휴게소에서 이런 만두를 먹어보니까 충분히 영천 현지에 가서도 먹을만한 만두라고 생각합니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이 뻔하고 맛도 없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메뉴 개발을 지속하고 유명 맛집 음식도 더 늘려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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