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결심 앞두고 "검찰, 증거 조작"
최원국 기자 | 2024.09.30 10:51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검사들의 진짜 전공은 법학이 아닌 판타지 소설"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위증교사 근거 발언 자체가 창작과 편집, 조작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검찰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며 최고 형량을 구형한다면 (이런 행위가) 대대손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위증교사 사건의 실상은 22년에 걸친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스토킹 사건"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전화 녹취록 역시 짜깁기를 한 것이다"고 거들었다. 전 최고위원은 또 "이런 '악마의 편집'은 증거 조작이자 공문서위조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행태를 국민이 두 눈 뜨고 바라보고 있다"며 "검찰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최고위원 역시 "검찰의 공소장에는 많은 말들이 고의로 삭제된 '악마의 편집본'만 적시돼 있다"면서 "꼭 녹취 전체를 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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