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맨유에 3-0 완승

구민성 기자 | 2024.09.30 13:4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의 결장에도 난적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15일 아스널과의 홈경기 패배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경기 연속 승리다.

이날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명단에서 제외된 건 안와골절로 빠진 2022~2023시즌 이후 처음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가라바흐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맨유는 손흥민의 공백이 있는 토트넘보다 조직력이 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수비수 미키 판 더 벤의 과감한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분 존슨이 올린 크로스가 공중으로 떴다. 이를 데얀 클루셉스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후반 32분에는 도미닉 솔란케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는 전반 42분에 핵심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제임스 메디슨을 향한 위험한 파울로 퇴장당해 경기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