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초등 지필평가 부활" 공약 발표

신경희 기자 | 2024.09.30 14:34

보수 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필평가 부활을 선언했다.

30일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초등학교 지필평가 부활과 수행평가 축소 등을 담은 학력 신장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에는 ▲학업성취도평가 전수조사 및 초등학교 지필평가 추진 ▲초·중·고 수행평가 축소 ▲AI자가역량평가 및 맞춤 처방 ▲느린학습자 지원 ▲학교 밖 청소년·사회적 배려 대상·특수교육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가 지난 2016년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6.0%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서열화의 우려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했지만, 2017년부터는 표집평가로 변경된 바 있다.

조 후보는 진단 목적의 학업성취도평가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초중등교육법 등 현행법 개정이 필요하면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생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AI자가역량평가도 도입할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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