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이시바 총리, 尹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회담"

김주영 기자 | 2024.10.02 16:47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2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회담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 대통령이 진행해온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양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맞서기 위한 한일, 한미일 협력 강화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미일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할 뜻을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취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이 정상외교를 통해 미국, 한국 등 양국 관계를 강화해 왔는데 이시바 총리는 어떻게 정상외교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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