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6일 친한계 의원들과 대표 취임 후 첫 만찬
2024.10.05 15:15
지난 전당대회 국면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 선거 운동을 했던, 이른바 친한계 의원 18명 모두 참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대 이후 '관망 분위기'를 유지했던 친한계가 세력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친한계 의원은 5일 "만찬 회동에는 '한동훈 전대 캠프'에서 활동한 현역 의원 2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한 대표를 도와 당 대표 선거에서 승리한 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기적으로 볼 때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이 부결되고 이틀 만에 모이는 것으로, 김 여사 이슈를 포함한 모든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다만 친한계 측에선 "특별할 것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직후 모이는 것과 관련해서도 "하필 공교롭게 시기가 겹쳤을 뿐 의도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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