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 與 이탈표에…추경호 "당 단일대오 문제 없어"

홍연주 기자 | 2024.10.05 15:44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5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과정에서 이탈표 4표가 발생한 것과 관련, "당의 단일대오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화 외포리 젓갈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이탈표 관련 추가 보고를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특별히 없다"며 "일부 의원들의 개인 의사 표출이 있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우리 당의 단일대오 유지에는 큰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결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대열에는 전혀 변화, 걱정이 없다"며 "저희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여러 가지 민생이나 정국 상황을 잘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안상수 무소속 후보로 인천 강화군수 재선거에서 여권 표가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결국은 지역 일꾼이다. 지역의 일을 누가 잘할 수 있느냐. 집권 여당의 후보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제대로 이뤄낼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도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기대가 압도적으로 높다 표분산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한동훈 대표는 부산, 추경호 원내대표는 강화 등 서로 다른 현장을 찾은 것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한 지역에 올인하면 (표가) 분산되지 않겠냐"며 "곳곳에서 지도부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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