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 중단해야…프랑스는 공급 안해"

황정민 기자 | 2024.10.06 11:0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현지시간 5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방송 앵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최우선은 우리가 정치적 해법으로 돌아가는 것, 가자지구에서 싸울 무기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는 (이스라엘에)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 앵포는 프랑스 정부가 올해 1월 이스라엘에 방어용 장비만 공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우리는 민간인을 희생시키면서 테러리즘, 테러리스트와 싸우지는 않는다"며 "우리 말(휴전 촉구)이 잘 통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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