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 1년, '저항의 축' 합동 공습…이스라엘도 보복 폭격

김주영 기자 | 2024.10.08 08:18

[앵커]
가자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된 어제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합동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즉시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의 포성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이 로켓에 맞아 불타오릅니다.

아파트 인근 도로에 떨어진 로켓의 충격으로 인근 건물과 차들이 파손되며 아수라장입니다.

가자지구 전쟁 1년을 맞은 현지시간 7일 낮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이 로켓 총 100여발을 발사했습니다.

아부 오바이다 / 하마스 카삼여단 대변인
"네타냐후와 그의 피를 찾는 정부가 계속해서 완강하게 버티고 인질 협상에 장애물을 놓는 한, 라파의 인질들에게 일어난 일은 반복될 수 있습니다."

하마스가 수도 텔아비브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공습하면서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딘 엘스던 /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하마스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오늘도 하마스는 북부가 아니라 남부와 중부 이스라엘에 시민들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전역의 군 시설을 선제 폭격했던 이스라엘은 이날도 한시간 동안 레바논 남부의 120개 이상 목표물을 집중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우리가 정한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 전쟁을 끝낼 것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악의 축'에 선 적들에게 반격하겠다고 밝혀 중동 전쟁의 불씨는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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