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찌그러진 맥주캔, 알고보니 전시작품

변재영 기자 | 2024.10.08 16:00

네덜란드 미술관에 전시됐던 찌그러진 맥주캔 작품이 쓰레기로 오인돼 버려졌다가 폐기 직전 회수됐다.

현지시간 8일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에 있는 LAM 미술관에서 일하던 한 정비공은 미술관 엘리베이터 안에 찌그러진 맥주캔 두 개를 발견하곤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렸다.

맥주캔은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라베이가 선보인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좋은 시간들'이라는 제목의 작품이었다.

미술관 측은 "당분간은 이 작품을 받침대에 올려두고 전시할 것"이라면서 "정비공은 그저 자기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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