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창당 이념·정신의 진수는 인민대중제일주의"

지정용 기자 | 2024.10.11 08:4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9주년을 맞아 '인민대중제일주의'와 '이민위천'을 부각하면서 내부 결집과 단속에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일군들은 당의 이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되여야 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노동당은 세계 최장의 사회주의 집권사를 아로새겨왔다. 이는 바로 창당의 이념과 정신에 언제나 충실하고 그것을 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하여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창당 이념, 창당 정신의 진수는 인민대중제일주의"라며 "일심단결, 자력갱생과 함께 이민위천의 구호를 더 높이 들고나갈 것을 온 세상에 선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대해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지금부터 잘해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열린 당 창건 79주년 경축공연과 경축연회에 참석했다.

보도 사진을 보면 경축연회에서 김 위원장의 오른쪽과 왼쪽에 딸 주애와 최선희 외무상이 각각 앉았다.

특히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최 외무상 옆자리에 앉아 최근 밀착하는 북러관계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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