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원에 '반찬셰프' 코스요리를…대상그룹, '양구 오감 빌리지' 팝업 운영

윤수영 기자 | 2024.10.11 10:34

대상그룹이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양구 오감 빌리지' 팝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반찬셰프'로 화제를 모은 송하슬람 셰프가 운영하는 성수동 '마마리마켓'에서 열린다.

'양구 오감 빌리지'는 강원도 양구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고급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구 한끼'와 숨어 있는 양구의 대표 명소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으로 꾸며진 '양구 나들이'로 운영된다.

먼저 '양구 한끼'는 점심(오후 12시부터 2시)과 저녁(오후 6시부터 8시)로 나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송하슬람 셰프와 미쉐린 2스타 '밍글스'의 강민구 오너 셰프가 총괄을 맡아 신선한 양구의 식재료로 직접 개발한 요리를 선보인다.

양구를 대표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요리와 양구 대표 식재료인 곰취 막걸리를 페어링해 특별한 미식경험을 선사한다.

코스 요리 금액은 '양구' 이름의 어감을 살려 인당 990원이며, 매일 선착순 현장 예약을 통해 4명까지 추가 입장도 가능하다.

'양구 나들이'에서는 '두타연 계곡'·'해안야생화공원' 등 양구의 다양한 명소를 색다르게 경험해볼 수 있다.

'양구 오감 빌리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상그룹이 전개하는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대상그룹의 '지식존중'은 기업 아이덴티티인 '존중'을 바탕으로 소멸위기 지(地)역의 식(食)재료와 식문화를 널리 알려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지역 리포지셔닝 프로젝트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원도 양구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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