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금정구청장에 "혈세 낭비" 비판한 野 김영배…유족 "고인 모독"

이채림 기자 | 2024.10.11 15:02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11일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하고 혈세 낭비를 억수로 하게 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고 김재윤 전 구청장 유족이 '모독'이라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정구청장 지원유세에 나왔다"며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을 또 찍어줄 거냐"면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김 전 구청장의 아들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저희 아버지는 구청장 업무 수행하다 뇌출혈로 돌아가셨는데, 저희 아버지에 대한 모독이냐"며 "유족들에 대한 모독 아니냐"고 반발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6월 김재윤 전 구청장이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사망하며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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