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삼성, 22년 만에 '가을 재회'…오타니의 다저스, 다르빗슈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장동욱 기자 | 2024.10.12 19:40

[앵커]
프로야구 LG가 KT를 꺾고, 삼성과 22년 만에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LG는 체력 고갈이 삼성은 투수진 부상이 고민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티켓을 건 LG와 KT의 5차전 혈투에서 웃은 팀은 LG였습니다.

두 팀이 2승 2패로 맞선 5차전에서 LG가 1회부터 오스틴과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승기를 잡았고, 막강한 불펜진을 가동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LG를 기다리고 있는 팀은 삼성입니다.

두 팀 간의 최근 포스트시즌 경기는 2002년 한국시리즈로 무려 22년 만의 '가을 야구 맞대결'입니다.

5차전 혈전을 치른 만큼 LG의 체력 소모가 적지 않지만, 삼성 또한 외국인선수 코너와 베테랑 백정현이 부상으로 빠져 투수진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두 팀의 정면 대결은 내일부터 펼쳐집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샌디에이고의 강타자 타티스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이에 질세라, 샌디에이고의 베테랑 에이스 다르빗슈도 다저스의 선두 타자 오타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는 '짠물피칭'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다르빗슈도 위력을 과시했지만, 홈런 두 방이 아쉬웠습니다.

2회말 키케 에르난데스, 7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을 앞세운 다저스가 2-0으로 승리하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 뉴욕 메츠와 맞붙게 됐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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