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8년만에 ALCS 진출…양키스와 월드시리즈행 대결

구민성 기자 | 2024.10.13 14:45

레인 토머스의 만루홈런으로 클리블랜드가 8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해 뉴욕양키스와 겨룬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 양 팀은 5차전 최종전까지 왔다.

디트로이트는 5회 초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클리브랜드는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데이비드 프라이와 스티브 콴의 안타 그리고 호세 라미레즈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레인 토마스가 만루홈런을 쳐 5:1로 경기를 뒤집었다.

디트로이트는 6회와 7회 각 1점씩을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클리브랜드도 7회와 8회에 각 1점씩을 추가하며 결국 클리브랜드의 7:3 승리로 끝났다.

와일드카드를 통해 무려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디트로이트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강호' 휴스턴을 격파하고 ALDS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클리브랜드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게 된 2024 ALCS 1차전은 오는 15일 뉴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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