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 도왔던 전 경기교통연수원 간부, 동해안서 숨져

김승돈 기자 | 2024.10.14 18:13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았던 전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강원의 한 해변에서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 사무처장은 지난 10일 낮 12시쯤 강원도 고성군 동호해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투망 작업을 하다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이 출동해 그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고인은 2017년 성남FC에서 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하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선거 당시 캠프에서 활동했고, 2018년에는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2년 정도 근무했다.

이후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SNS 봉사팀' 이라는 대화방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비방 활동을 주도하다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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