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공식 확인"

이정민 기자 | 2024.10.18 07:34

[앵커]
중동으로 먼저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하마스의 수장 야히아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주민 살해-납치 테러를 기획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1순위 표적이었는데, 이렇게 수장이 제거됨에 따라 가자전쟁이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먼저 이정민 기자 리포트 보시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군 드론이 하마스 대원 은신처로 추정되는 건물 내부를 수색합니다.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웅크린 채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잠시 뒤 신와르의 시신을 실은 차량이 경찰차 호위를 받으며 질주합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현지시간 17일 저녁 8시,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서서 야히야 신와르가 제거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테러리스트 3명을 사살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신와르였습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시신의 지문과 치아,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가자전쟁을 촉발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의 주범으로, 이스라엘군 1순위 표적이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신와르의 삶은 구타당하고, 쫓기고, 목숨을 걸고 도망치고, 조직을 지휘하는 대신 자신만을 돌보다가 끝났습니다."

7월 하니예에 이어 신와르까지, 하마스 수장이 잇따라 제거되면서 가자 전쟁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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