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아세안 스타트업 발굴 위한 피칭대회 개최

2024.10.18 09:45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서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 피칭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세안 지역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한-아세안센터 설립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피칭 대회 외에도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등 국내 유니콘 CEO의 강연이 22일에 예정됐다. 또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 지원 센터 투어가 23일에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관과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30개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후 기술, 핀테크, 교육,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21일 피칭 대회에서 우승한 기업은 상금 3만 달러와 함께 '넥스트라이즈 2025' 초청 기회를 얻게 된다.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다. 우승 기업에게는 투자 및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한-아세안센터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아세안 스타트업의 기초 역량강화를 위해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주 차에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동향과 시장 진출 모범 사례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IR피칭 및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도 제공했다. 2주 차에는 아세안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액셀러레이터를 모집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IR피칭을 주선했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은 젊고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 구조를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에 유리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아세안 유망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한-아세안 간 스타트업 협력 증진에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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