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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대통령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위헌적 악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 임명이라고 하는데,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수사 대상으로 적시된 의혹이 8건에서 13건으로 늘었다"며 "더 심한 악법이고 허술하고 급조된 특검법"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탄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검찰 수사와 기소에 대한 보복"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