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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사망선고일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을 주면서 고용했더니 경비들이 떼도둑이 돼서 곳간을 털었다. 이제 주인이 행동으로 나설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식량 안보지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며 "대헤 작물에 지원만 조금 해주면 경작 면적이 줄어들면서 쌀값이 안정적으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은 국민과 국가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만 다 지켜보고 때가 되면 행동할 것이라는 점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10·16 재보선 결과에 대해선 "호남에서 민주당을 선택해 주신 전남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강화에서도 압도적 열세를 벗어나 상당한 접전을 하게 된 것도 새로운 민주당에 대한 기대라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