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보당국 "북한군 다음달 1일 쿠르스크 투입"

지정용 기자 | 2024.10.18 18:54

북한군 수천 명이 다음달부터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투입될 것으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예상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17일(현지시간) "그들은 11월 1일에 준비될 것"이라며 선발대 2600명이 쿠르스크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북한군 보병 1만1천 명이 훈련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로서는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며 "나머지 병력이 어디에 투입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북한군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러 온다면 우크라이나 영토가 아니라 '확실한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주가 그들의 전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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