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52%, 사전투표"…'최대 변수' 우편투표 살펴보니

이태형 기자 | 2024.10.19 19:31

[앵커]
미국 대선의 변수로 꼽히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 절반 이상이 사전 투표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우편투표 참여율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태형 특파원이 우편 투표 용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대선 우편 투표 용지입니다. '공식 우편 투표' '퍼스트클래스 메일'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내부에는 민주당 해리스 후보와 팀 월즈 부통령 후보, 공황당 트럼프 후보와 JD 밴스 부통령 후보의 이름 뿐 아니라 사회주의 정당인 평화자유당, 미국독립당, 녹색당 등 다양한 후보가 눈에 띕니다.

미국 대선은 상하원과 일부 주지사, 판사 투표도 동시에 합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인증 스티커도 포함됐습니다.

우편 투표용지를 보시면 '나는 투표했습니다'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한국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도 적혀있습니다.

우편 투표는 편리함 때문에 이용률이 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마이크 / 우편투표 참여자
"우편투표가 훨씬 더 쉽고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용지를 작성하고 우편함에 넣으면 끝나니까요."

하지만 트럼프는 지난 대선 우편 투표 조작을 주장했고, 공화당 지지자들은 현장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티샨 보머 / 트럼프 지지자
"이전 선거에서 겪었던 부정 행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사전 투표 중 우편투표 참여가 높을 수록 민주당에 유리하고, 대선 당일 현장 투표 참여가 높으면 공화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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