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결승홈런' 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만에 한국시리즈

김관 기자 | 2024.10.19 19:37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LG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20년 프로 생활 동안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던 삼성의 포수 강민호 선수가 결승 홈런을 쳐냈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팀 외국인투수들은 투구수 100개를 넘기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아냈습니다.

불펜싸움으로 이어진 양 팀의 0의 균형이 8회 초 삼성 공격에서 깨졌습니다.

20년 프로 생활 동안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던 삼성의 포수 강민호가 천금같은 좌월 솔로 결승 홈런을 쳐냈습니다.

LG 두번째 투수 손주영의 직구를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으로 연결시켰습니다.

9회말 마무리투수 김재윤의 깔끔한 삼자범퇴까지. 삼성이 플레이오프 전적 3승 1패로 9년 만에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강민호
"오늘 잠깐만 기뻐하고, 한국시리즈 올라갔는데, 가서 한 번, 팬들한테 즐거운 야구 보일 수 있도록 잘 하겠습니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정규시즌 1위 팀 KIA 타이거즈입니다. 삼성과 전신 해태를 포함한 KIA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1993년 이후 무려 31년 만입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21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립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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