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신와르 시신 사진 담긴 전단 살포

김주영 기자 | 2024.10.20 10:21

이스라엘군이 사살한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시신 모습이 담긴 전단을 가자지구 남부에 뿌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19일, 무너진 건물 잔해에 둘러싸혀 손가락이 잘린 신와르의 한쪽 팔 이미지가 인쇄된 전단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 뿌렸다고 보도했다.

이 전단에는 아랍어로 "야히야 신와르는 너희들 삶을 망쳤다. 그는 어두운 터널에 숨어 있었고 공포에 질려 도망치려다가 제거됐다. 무기를 내려놓고 인질들을 돌려주면 누구든 떠나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적혔다.

지난 17일 신와르의 사망이 확인된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낸 성명에서 따온 문구로 보인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한 뒤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시신 중 1구를 신와르로 확인해 신와르의 사망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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