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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 장관이 이날 주요 7개국 국방장관 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보당국의 북한군 파병 발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고, 1천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