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석열과 한동훈, 보수 몰락 가장 큰 책임"

이태희 기자 | 2024.10.20 17:0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두 사람이 보수 몰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이날 자신의 SNS에 "최저 지지율과 총선 참패 의미는 명백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김 여사 리스크'를 깔끔하게 해소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김 여사 사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쉽지 않겠지만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결단해야 한다, '사즉생'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층을 포함해 많은 국민이 디올백, 주가조작에 대한 검찰 불기소를 비판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찬성한다"며 "민심을 거역하면 정권의 정당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문재인 정권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고 45년 징역형을 구형한 주역들"이라며 "김 여사 사건들을 연달아 불기소한 게 얼마나 낯뜨거운 '내로남불'인지 평생 검사였던 두 사람은 너무나 잘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명태균을 법대로 처단하라"며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 정치인들을 겁박하는데 무슨 약점들이 잡혔길래 농락당하고 있나, 보수의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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