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건희 3대 요구'는 최소한의 것…尹 못받을 것 아니다"
이태희 기자 | 2024.10.21 11:29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도 못 받으실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문제 해소를 위해 '대통령실 인적쇄신', '대외 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를 요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오늘 면담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령 제2부속실 설치 정도의 의견만 나눈다면 당연히 국민들께서 실망하실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물이 도출돼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대통령실이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많은 국민들께 비판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건이라든지 명품백 의혹에 대한 법적인 판단은 끝났지만 많은 국민들은 궁금증과 의혹이 있다"며 '의혹 규명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최근 명태균 씨나 김대남 씨를 통해서 나오는 여러 가지 의혹들 중 객관적인 정황이나 근거를 제시하는 것에 대해선 김 여사가 직접 국민들께 실체적 진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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