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대표로 기자회견…"어느 포지션이든 뛰고 싶다"

석민혁 기자 | 2024.10.22 10:12

'별들의 무대'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PSG) 선수 대표로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팀 내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PSG는 내일(23일) 네덜란드 명문 아인트호벤과 홈에서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4골을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차전 지로나를 힘겹게 꺾고, 2차전 아스날에 0-2로 완패한 PSG로선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게 하고 있는데, 최근엔 가짜 9번 공격수를 의미하는 '폴스나인'으로 자주 기용한다.

이강인은 "폴스 나인은 좋은 역할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면서도, "어떤 포지션을 맡든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를 앞둔 각오도 다졌다.

이강인은 "모든 선수가 성장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팀을 강하게 만든다"면서,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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