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건희 특검, 손바닥에 王자 써도 못피해"

황정민 기자 | 2024.10.22 10:41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2일 "김건희 특검은 필연"이라며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도, 제아무리 영험한 주술사를 데려와도 특검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여론조작과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고 실체가 갈수록 분명한데도 특검을 하지 말라는 것은 국민 무시"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가 어제 국회에 출석했는데 강 씨는 (김 여사가) 명태균 씨와 영적 관계를 맺으며 국정을 농단 해왔다고 고발했다"며 "모르는 척한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회동과 관련해서도 "의혹이 커지는데도 김건희 방탄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대통령은 추락할 길만 남았다"며 "한 대표도 이제 결단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같이 죽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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