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강명구 "한동훈, 尹과 신뢰 회복 위해 노력해야…담판 짓는 자리 아냐"

이채림 기자 | 2024.10.22 11:16

친윤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22일 전날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동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하듯이 담판 짓는 자리가 아니"라고 평가하며 "한 대표도 대통령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협상을 통해 성과를 내는 자리가 아니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이라고 했다.

또 "한 번으로 끝날 게 아니라 자주 뵙고 서로 신뢰를 쌓아가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문제들을, 현안들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 한 대표도 대통령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조금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정부의 전체가 아니듯 당대표도 당의 전부가 아니"라며 "원내대표, 중진 의원, 원로, 초선 의원 등과 소통을 더 많이 해나가야되지 않겠냐"고도 조언했다.

강 의원은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회동 전인 전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제안을 수용한 것에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야 대표끼리 협치를 위해 대화할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원론적인 제안에 대한 원칙적인 수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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