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문화제 개최…정신장애 인식개선 추진
황민지 기자 | 2024.10.22 13:13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3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강당에서 정신질환 당사자의 예술적 가치 구현과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에서 정신건강 관리 및 중독 경험을 공유하고 당사자와 그 가족이 주축이 되는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당사자와 시민이 함께 마주하는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곽영숙 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신건강 수기와 청년 중독 예방 및 회복 영상 공모전 수상자 발표,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양극성 장애를 극복·관리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당사자 가족의 독무공연, 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인 '비바스트링 콰르텟'의 연주, 2024년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 수상팀의 에스쁘와르 합창단 등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포토존, 캐리커처 체험, 치유 농업 프로그램 홍보 등 다양한 로비 행사도 진행한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이번 문화제는 정신장애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많은 분과 함께 마주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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