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韓 모두 변해야…김건희 특검 표결로 용산 압박은 옳지 않아"

류병수 기자 | 2024.10.22 14:26

국민의힘 5선 중진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모두의 변화와 쇄신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한 대표 측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지렛대 삼아 윤 대통령을 압박하거나 한 대표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오늘(22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나와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위헌적인 악법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다"면서 "그런데 한 대표나 측근들이 세번째 표결을 지렛대로 삼아 (윤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지가 않다"고 했다.

이어 "특검은 특검법 그대로 법률적으로 위헌인지 아닌지를 판단 해야 되는 문제고, 한 대표의 요구 사항은 대화를 통해서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이 좀 필요하다"면서 "당 대표는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론과 여러 의견을 듣고 변해야 하고, 한 대표도 변해야 한다"면서 "두 지도자의 신뢰 회복과 변화가 없다면 정권 재창출은 요원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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