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80년대 초 인사기록 없다"…'알바 거짓말' 트럼프 주장에 입장문

김자민 기자 | 2024.10.22 17:12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학 시절 햄버거 체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맥도날드가 입장을 내놓았다.

현지시간 2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우리 회사와 가맹점을 통틀어 1980년대 초 인사기록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용돈을 벌기 위해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1983년은 인사 기록이 컴퓨터로 전산 처리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관련 기록을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맥도널드에 확인해보니 '거짓말쟁이' 해리스가 일한 어떤 기록도 없다는 답변이 왔다"고 주장했고 지난 20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같은 주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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