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첫 당직자 회의…친한계 22명 회동도

한송원 기자 | 2024.10.23 07:36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면담이후 본격 당권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어제는 친한계 의원과 긴급 만찬 회동을 했고, 오늘은 국민의힘 당직자가 대부분 참석하는 확대 당직자회의를 소집해 내부 결속 다지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가 김상훈 정책위의장 어깨를 두드리고, 한지아 의원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 대표가 어젯밤 친한계 의원 22명과 2시간 동안 긴급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어제)
"만났을 때 여러 가지 그런 상황들을 조금 심각하게 엄중하게 보고 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어제)
"걱정스런 부분들, 그걸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는 점점 더 논의해보자…."

친한계 의원들은 '한 대표 홀대 논란'과 관련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의원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 이탈표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만찬 자리에선 "아직 시기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21시간 만에 '민심을 따르겠다'고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어제)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김건희 여사 관련 요구를 굽히지 않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엔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당직자회의도 주재합니다.

한 대표가 임명한 친한계 당직자를 포함해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