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6천명씩 2개 여단 훈련 중…돈 때문에 파병"

변재영 기자 | 2024.10.23 08:19

[앵커]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위해 6천 명씩 2개 여단 병력을 훈련 중이라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이유는 돈이라며 빈곤 때문에 주민을 최전선으로 보낸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17일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1만명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번엔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위해 6000명씩 2개 여단 병력을 훈련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공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2개 여단 모두 12000명의 북한 군인들이 훈련중이라는 정보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입수했습니다."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단 우리 국가정보원 분석과 유사합니다.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이유는 돈 떄문이라며,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을 최전선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북한은 러시아와 똑같이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게 분명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언론은 연일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제기하지만, 서방 지원국들은 사실이라면 우려된다는 신중한 입장만 유지한 채 추가 지원 등 대책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 제재에도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모디 인도 총리와 잇따라 회담하며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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