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아스트라는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하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한다.

영상에는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아스트라는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확인됐다는 국가정보원 발표 이후 SNS에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관련 동영상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도 보급품을 받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영상 출처 : 아스트라 텔레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