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되는 건 제가 당선되는 것"

지정용 기자 | 2024.10.23 09:58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제가 당선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대선까지 2주가 남았으며 나는 해야 할 일 측면에서 현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를 확정받으면 사면을 할 것인가'를 진행자가 묻자 "가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개표가 완료되기 전에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완료 전에 승리를 선언할 경우에 대한 계획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자원과 전문지식은 물론 그 문제에 대한 집중력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 "물론이다(Of course)"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되돌리려고 했고 여전히 국민의 뜻을 부정하고 있으며 폭도를 선동해 미국 의사당을 공격했다"면서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리더로 굳건하게 서야 한다는 것을 아는 대통령을 원하는지 아니면 공개적으로 독재자를 존경한다고 하는 트럼프를 원하는지가 미국 국민에게 제시된 선택지"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에서 유색 인종 여성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Absolutely)"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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