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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 수영장 남자 탈의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0일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남성 탈의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로 남성 2명의 나체를 몰래 촬영했는데,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여죄를 확인했으나 추가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