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자전거 타는 시민에 '날아차기'…상해 혐의 입건

이낙원 기자 | 2024.10.23 17:19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들에게 발길질을 해 부상을 입힌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한강대교 아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일면식 없는 시민 2명에게 '날아차기'를 한 3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노들역 인근 한강 둔치를 걷다가 달려오는 자전거 2대를 향해 연이어 발길질을 했다.

이에 3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각각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실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에 부딪힌 경험이 있어 두려운 마음에 발로 찬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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