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퍼레이드] 김병만, '생존왕'으로 4년 만에 정글 복귀

2024.10.24 08:22

[피플 퍼레이드] 김병만, ‘생존왕’으로 4년 만에 정글 복귀
 

‘정글팀’서 팀장 맡아 맹활약
뉴질랜드에 45만 평 ‘병만랜드’
자격증 20개 취득·경비행기 조종까지
‘달인’ 김병만의 도전은 계속된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류주현 앵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최고의 화제 인물을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피플 퍼레이드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글 하면 떠오르는 분이죠. 개그맨 김병만 씨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만>
안녕하십니까?

류주현 앵커>
많은 분이 보시면서 정말 반가운 얼굴 오랜만에 본다 이런 생각하실 것 같은데 TV조선의 정글 서바이벌 프로그램 생존왕을 통해서 정글로 돌아오셨습니다. 오랜만에 방송 복귀하셨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김병만>
그동안 안 보이는 곳에서 계속 정글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정글을 오래 하다 보니까 완전 이제 중독이 돼서 평소에 집에서 이제 쉬질 않거든요. 계속 뭔가를 하는데 그렇죠. 그래서 목공, 나무로 뭔가를 만들고 또 제가 어떤 땅에서 어떤 공간에서 집도 지어보고 그다음에 식물도 가꾸고 그다음에 그 또 등산을 하면서 그 숲속 어떤 식생에 대해서 되게 관심 있어서 그러고 돌아다니고 그래서 한겨울에만 어떨 때는 이제 한 70만 보를 걸은 적이 있어요.

류주현 앵커>
아이고, 70만 보요?

김병만>
매일 같이 3만 보, 4만 보. 산 능선으로만 그래서 그런 걸 좀 좋아하고 또 이제 이 물속 그리울 때는 또 풀장 가서 스쿠버, 프리다이빙 이런 걸 하고요. 최근에는 이제 패러글라이딩도 이제 도전을 해보려고 패러글라이딩도 배우고 있고.

류주현 앵커>
정말 뭐 땅, 하늘, 바다 오가시면서 쉬지 않고 지내셨던 것 같은데 생존왕 이제는 방송으로 돌아 복귀하셨습니다.
첫 촬영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도 궁금해요.

김병만>
저는 약간 집에 온 느낌에 고향 어렸을 때 뛰어놀던 그 마을을 다시 찾은 느낌 그래서 굉장히 설레었습니다.
어떤 무섭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되게 설레요. 꼭 가서 뭔가를 막 해봐야 되겠다라는 그런 생각 그리고 제가 이제 그동안 언젠가 있을, 또다시 있을 저는 접지는 않았거든요, 그 꿈을. 누군가 그런 무대를 펼쳐주면 뭔가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를 거기다 싹 풀어놔야지 그런데 이제 그 대신 좀 나이가 좀 걱정이 되잖아요. 예전에 30대에 시작을 했는데 50대의 생존왕을 이제 시작을 한 거예요, 50대 초반에.

류주현 앵커>
벌써 그렇게 되셨어요.

김병만>
그 대신 제 경험이 있어서 스킬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기술을 통해 기술력을 통해서 체력만 조금 더 키워갔죠.

류주현 앵커>
그래서 지금 리더십을 또 맡고 계신다는 데 생존 전략이 있으실 것 같아요.

김병만>
생존 전략은 저는 가서 무조건 주위 식생부터 파악합니다. 그리고 이제 또 온도, 바다 온도까지 바다가 추우면 제가 바다에서 오래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가기 전에 그 나라의 바다 온도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거 체크를 하고 그 나라가 이제 우기인지 건기인지 이런 걸 또 파악하고 그러면 집을 어떻게 지어야 하겠다는 이런 기본적인 어떤 머릿속에 구성만 해가고 정확하게 뭘 해야 되겠다 하면 그게 안 되거든요, 거기 가서. 날씨가 순식간에 변하기 때문에.

류주현 앵커>
정말 어떤 생존 전략, 리더십이 펼쳐질지 궁금해하실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김병만 씨 하면 보도로도 많이 보셨을 텐데 뉴질랜드 땅 부자인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의 5배가 넘는 땅을 소유하고 계신다고요? 어떻게 이렇게 소유하게 됐어요?
 
김병만>
이 소문들이
 
류주현 앵커>
진짜예요?
 
김병만>
저를 땅 부자, 김병만의 재산 수준 절대 그런 땅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땅이라고 하기보다는 숲을 샀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저는 그러니까 완전 정글을 산 겁니다. 맹지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자연림이 좋아서 그 자연에 가까운 그런 장소를 산 겁니다. 우리나라 대체로 보면 이 차림이 거의 다고 이 자연림은 제가 보기에는 없기로 알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나마 보존이 돼 있는 곳이 약간 비무장지대, 거기도 약간 완전 100% 자연림이라고는 볼 수가 없잖아요.

류주현 앵커>
그럼, 거기는 완전 자연림인가요?

김병만>
거기도 이제 벌목했기 때문에 이제 조림지에 좀 가깝다고 보는데 그래도 다양한 식생들이 있다 보니까 그리고 이제 카우리 나무라든가 정말 보존하는 그런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런 나무들이 그 땅 안에 있었을 때 몇 아름드리의 나무들이 있었을 때, 아 좀 자연림에 가까운 그런 구조여서 거기를 되게 싸게 거기는 이제 비포장이에요. 교통편도 좋지 않아요.

류주현 앵커>
다 둘러보셨어요? 여의도 면적의 5배

김병만>
3분의 1밖에 못 들어가 봤습니다. 너무 우거져서 그런 땅이 과연 비싸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자연이 좋아서.
 
류주현 앵커>
자연이 좋아서 말씀하셨는데 지금 화면으로도 저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기가 이제 본인이 소유하신 땅인 거죠. 그 안의 모습인 거죠.

김병만>
그래서 트리하우스도 직접 이렇게 거기에 지어보고 그리고 나무를 뚫는다고 해서 나무가 죽지 않거든요. 나무를 묶어놔야 죽는 거거든요. 거기는 이제 트리하우스 짓는 재료들도 팝니다.

류주현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이제 병만랜드 어떻게 꾸미고 어떻게 또 사용하실지 거기에도 사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요. 어떻게 사용하실 거예요?

김병만>
저는 어떻게 거기에서 뭔가를 크게 개발하는 그런 꿈도 아니고 저는 그 지인들의 커뮤니티, 힐링 장소 그리고 이제 또 아이들의 생태교육 장소, 약간 숲 공원 같은 저만의 어떤 그런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은 거예요. 자연을 좀 만끽하고 조용한 조용히 좀 힐링할 수 있는.

류주현 앵커>
그럼, 나중에 다 만드신 다음에 대중에게도 공개를 하실 생각인가요?

김병만>
이미 공개가 됐습니다. 공개됐어요. 그리고 이제 그 구글 지도에 나옵니다. 병만랜드라고 클릭을 해보시면 검색해 보시면 나와요. 어떤 유튜버도 거기 왔다 간 걸로 알고 있어요.

류주현 앵커>
그리고 또 연예인 최초로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셨다고 합니다. 3년 동안 필기시험만 31번을 보셨다고요.

김병만>
총 15과목

류주현 앵커>
아이고, 과목이 많네요.
김병만>
학교 다닐 때 저는 뒤에서 한 세 번째. 어떻게 하면 선생님 몰래 잠을 잘까,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제가 태어나서 가장 많은 책을 본 것 같아요. 그래서 ‘과연 제가 이거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끝까지 해보자. 내가 이걸 이뤄내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안 한 거다, 못한 게 아니라’ 그래서 끝까지 도전을 해서 3년 만에 15과목을 31번에 걸쳐서 통과를 하고 실기는 4번 그래서 계기비행 조종 지금은 현재 사업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죠. 그리고 현재는 이제 뉴질랜드에서 곡예비행

류주현 앵커>
곡예비행이요. 정말 도전이 끝이 없는데 현재 보유하신 자격증만 2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늘 지금 뭐 이렇게 많이 보여주시려고 가져오신 것 같아요. 이게 자격증 지갑이라고요 시청자 여러분께서 좀 보여주시죠.

김병만>
자격증 인증증.

류주현 앵커>
이게 다

김병만>
자격증 인증증 다 있는데 주민등록증이 왜 있지?

류주현 앵커>
그거 보여주시면 안 되고

김병만>
아니 이것 중에 좀 제가 이제 보여드리고 싶은 건 그나마 좀 특이한 자격증이 이겁니다. 피겨.

류주현 앵커>
이게 뭔가요?

김병만>
피겨 초급

류주현 앵커>
피겨 초급이요? 정말 대단한 걸 하셨는데 특이한 건 몇 개 좀 설명 좀 해주세요.

김병만>
이거는 이제 보통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를 들어갈 수 있게 산림청에서 이렇게 해주신 건데 제가 이제 어떤 식생을 관찰하고 싶어서, 숲을 관찰하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는데 이게 숲 사랑 지도원.

류주현 앵커>
숲 사랑 지도원.

김병만>
그래서 이거를 받은 게 좀 특이하고요.

류주현 앵커>
그다음에 또 뭔가요?

김병만>
저의 가장 의미 있는 가장 힘들게 했던 3년간에 걸쳐서 취득하게 된 사업용 조종사.

류주현 앵커>
대단하십니다. 정말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고 또 쉬는 동안에서도 쉬지 않으셨죠? 계속해서 계속 자격증 따시고 이렇게 계속해서 부지런하게 살아오셨는데 김병만 씨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그래서 무엇을 이루고 싶으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김병만>
요즘에는 환경에 관심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탄소 중립을 떠나서 개인 탄소 중립 시대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우리 어린 친구들과 이제 함께 그 흙을 만지면서 그 생태 이런 탄소 중립 이런 거에 대해서 좀 가르쳐줄 수 있는 그런 숲 공원을 좀 만들고 싶어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병만랜드를 다른 테마가 있는 그런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게 꿈이고 그걸 또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 싶고 또 ‘가족 생존왕’ 이번에 제가 생존왕을 했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이제 마니아층이다. 저는 ‘가족 생존왕’ 프로그램도 하고 싶고요.

류주현 앵커>
알겠습니다. 정말 김병만 씨랑 얘기를 나눠보니까 정말 꿈도 많고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력 끼치는 그런 생각들 많이 하고 계시는데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시고 맹활약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까지 김병만 씨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병만>
네 고맙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