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익 3조5천억원..."치밀한 내부진단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 마련"
박상현 기자 | 2024.10.24 14:30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5천80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42조9천2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현대차 역대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 국내외 판매량은 101만1천807대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성장률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원인으로 "북미 그랜드 싼타페에 대한 선제적인 보증 연장 조치로 약 3천200억원의 충당부채 전입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수요 감소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으로 견고한 기초체력을 갖춰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치밀한 내부진단 및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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